끼란지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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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이해

글쓴이 : 질라 날짜 : 2013-06-03 (월) 01:53 조회 : 48592
글주소 : http://oshokorea.com/kiranji_dis/189
나는 어떠한 명상이나 기법에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명상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명상이 자신의 병을 고쳐 줄 유일한 치료 수단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내 말을 오해한다. 그들은 내가 수행 방편과 기법을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래서 내 말을 들은 후에 모든 수행을 포기하고 나태한 사람이 되거나, "이 사람은 아무 것도 몰라!" 하면서 내 곁을 떠난다.
 
거듭 말하지만, 나는 명상에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명상은 어느 지점까지만 유효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나는 이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갖고 있다. 명상은 결코 그대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오쇼는 왜 우리에게 수많은 명상법을 제안했던 것일까? 붓다는 왜 제자들에게 수행에 정진하라고 했던 것일까? 명상은 진통제와 같다. 당장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진통제를 투여해 고통을 경감시켜야 한다.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진통제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진통제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고 진통제에만 의존하면 그 환자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의 병은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 어떤 수단을 사용할 때에는 그 수단의 한계점이 어디까지인지 알아야 한다. 그 수단이 유용하고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전적으로 거기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나는 명상이 유용한 수단이며 나름대로 유효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안다. 명상법을 제안한 스승들은 그 명상법의 한계가 어디까지이며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오쇼는 세상을 떠났으며, 이젠 그것을 멈추라고 말해 줄 사람이 없다. 그대가 계속 명상법에 매달리는 이유가 그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명상수행에 정진해도 소용없다. 어떤 이해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대는 평생 불행한 삶을 면치 못할 것이다.   
 
 
 
 

레이엘 2013-06-03 (월) 04:57
모든 수행을 포기하고 나태한 사람 → 저로군요. 
진통제로 예로든 명상은 왠지 와닿지 않는군요. 단지 우리가 겪는 고통을 경감시키는 용도로 쓰는것으로는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게임, 걸그룹 영상 보기가 있습니다. 명상이나 게임 tv,영화, 음악등 이나 디소시에이션(분리)이라는 측면에서는 같은데 굳이 명상으로 고통을 경감시켜야 하는 이유는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하지만,  이해의 시작점으로 가는 기반에 도달했느냐. 이것은 또 알수가 없군요.

아무튼 최근 글들이 아니었으면 끼란지의 앞의 글들만 읽고 명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내린 결론을 그대로 가지고 갔겠지요.

끼란지의 글을 읽고 지금까지 오쇼의 명상에 대해 판단한 바로는 오쇼는 명상을 권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이 결과를 얻지 못함으로 절망에 빠지게 한다. 그 절망으로부터 모든것을 내려놓고 이해를 시작하게 된다. 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명상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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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 2013-09-14 (토) 20:56
제가 알기에는 오쇼는 여러책들(강의)에서 아무 방편없이 깨어 있음과 이해만으로 바로 여기  "the goose is out" 이라는 표현으로 충분히 방편적 명상을 넘어서는 단계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냥 깨어있으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궁극적진리 nirvana 라고 수차례 말했던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아무 노력도 필요없고 모든 노력을 놓아버리고 그저 쉬어야한다는.....그게 안되니까 현대인에게 효과적인 active 명상을 먼저 사용하게 되었다는..등등.. 오쇼 본인이 충분이 이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궁극적인 진리는  '궁극적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묘사대상도 없는 것이며, 아무 노력없이 그냥 깨어 있어 평범하게 매순한 존재하는 그냥...
* 생각나는 책이  the goose is out 과 nirvana the last nightmare 그 외 여러 책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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